[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내 그린파워발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고, 현대제철에 대한 강도 높은 안전 점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방 장관은 “당진 현대제철에서 사고가 반복돼 조치를 많이 했는데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해 국민과 위원들을 뵐 면목이 없다”며 “이번 사고를 포함해 현대제철 부지 내 모든 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포함한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인 법적 조치도 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특별 지시를 내려 모니터링과 별도로 전담감독관을 배치해 유해물질 관리상황 등을 밀착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