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 계열사·효성 감리 착수

  • 등록 2013-10-25 오후 5:23:04

    수정 2013-10-25 오후 5:23:0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금융감독원은 25일 최근 회계의혹이 제기된 동양 일부계열사와 효성에 대해 감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최근 통보한 동양파이낸셜대부 감리 건도 증권선물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양파이낸셜대부와 다른 동양그룹 특수관계인간의 자금거래 내역이 재무제표 주석사항으로 제대로 기재되었는지 여부가 중점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역외거래 및 임직원들의 횡령·배임을 통한 분식회계 여부 등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동양계열사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회계기준 위반 혐의가 드러나는 경우 지체 없이 감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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