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업체 몰테일은 기존 미국 델라웨어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몰테일은 지난해 9월 오픈한 몰테일 델라웨어 물류센터의 물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델라웨어주 뉴케슬에서 같은 주 뉴포트 지역으로 물류센터를 이전하고 규모를 기존 물류센터의 2배로 확장했다.
델라웨어주는 미국 내 다른 지역과 달리 모든 상품에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은 이점이 있어 차세대 배송대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배송대행업체 중에서는 몰테일이 유일하게 직영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박병일 몰테일 팀장은 “미국 델라웨어주나 오레곤 등 완전 면세 지역에 위치한 일부 배송대행업체의 경우 위탁 운영으로 인한 배송 지연이나 물품 분실 등의 배송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몰테일 델라웨어 물류센터는 직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몰테일 신한카드로 몰테일 배송비를 결제하면 실적에 관계없이 델라웨어 센터 수수료 1달러를 월 2회 면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