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요종목에서는 IT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활발했다. 사업자 면허를 갱신하지 않아 20일간 신규 영업 수주 및 신규 제안서 참여 등에 관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삼성SDS는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14만6750원으로 1.34% 하락했다.
반면, 엘지씨엔에스는 삼성SDS의 영업정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만9250원(+0.64%)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7만500원, +0.71%)은 소폭 상승하며 이틀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디엔에스가 합작으로 설립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 전문업체 세메스는 0.86% 하락한 28만7500원으로 약보합세로 마감됐고, 반도체 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크론은 8만8000원으로 2.22%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우정보시스템(8200원)은 오이도~송도간 수인선 역업무자동화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에도 불구하고 주가변동이 없었다.
미래에셋생명(1만1600원), 교보생명(24만5000원), KDB생명(5150원)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추진해온 상장을 유보했었던 미래에셋생명(1만1600원)은 경영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해 올 10월쯤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교보생명은 재무건전성과 실적이 양호해 상장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외 기업공개(IPO)시장은 달아올랐다.
25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티피씨(7950원)와 인터넷 연동서비스 제공업체 케이아이엔엑스(9650원)는 각각 0.63%, 1.05% 상승했다.
태양전지 및 디스플레이 반도체 분야 등 소재 전문기업 나노신소재(2만3750원)는 0.21%, 휴대폰 부품업체 블루콤(1만7500원)은 2.04%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위아(9만3000원, +2.20%)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유일하게 엔진을 제작하는 업체로써, 오는 27일에서 28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2월9일에서 1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2009년 5대1 무상감자로 누적적자 해소와 액면분할로 상장작업을 본격화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올 상반기내에 상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3.68% 하락하며 2만950원으로 조정을 받았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
☞[장외]SK건설 8거래일 만에 `조정`
☞[장외]SK건설 상승세 지속..6만원 후반대 진입
☞[장외]대우정보통신 급등..2006년 이후 최고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