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카이라이프 더 결합하자"..지분 확대 결정

2대주주 지분 14% 인수키로
  • 등록 2010-12-23 오후 4:42:08

    수정 2010-12-23 오후 4:42: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가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지분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향후 통신사업자인 KT와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간 결합마케팅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KT는 스카이라이프 지분 32%를 보유한 1대주주로, 2대주주인 더치세이빙스 지분 14%를 인수키로 23일 결정했다. 

KT 관계자는 "내년 1~2월께 지분 인수가 완료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분 인수가 완료되는 시점에 스카이라이프의 증시 상장 시기도 결정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9일 코스피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상장 시기에 관심이 쏠렸었다. 

KT 관계자는 "지금 조건이라도 상장은 할 수 있는데 콘텐츠 통합 공급 및 쿡TV-스카이라이프 공동 마케팅 등을 더 원활히 하기 위해서 지분을 확대한다"며 "그간 2대주주와 지분율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향후 (KT가) 절대 지분을 갖고 있을 때와는 운영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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