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출 10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10월 무선통신기기 수출 28.5억불..전년동월대비 1.5%↑
부진했던 스마트폰 호조..1월 비해 5배 가까이 늘어
  • 등록 2010-11-01 오후 2:50:57

    수정 2010-11-01 오후 2:52:20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휴대전화 수출이 10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부진했던 스마트폰 수출이 최근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0월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지난해 10월 보다 1.5%가 증가한 28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16.7%)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9월만 하더라도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3억26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6% 감소했다.

중국으로의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지난해 10월보다 24.2%가 줄어들었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89.0% 급증했다. 중남미로의 수출도 10.4%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이 모처럼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스마트폰 때문이다. 스마트폰 수출은 지난 1월 1억7000만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9월에는 7억5000만달러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의 고속성장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스마트폰 대응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지식경제부는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9% 증가한 441억1800만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2.4% 늘어난 372억400만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69억1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 모두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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