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0월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지난해 10월 보다 1.5%가 증가한 28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16.7%)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9월만 하더라도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3억26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6%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이 모처럼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스마트폰 때문이다. 스마트폰 수출은 지난 1월 1억7000만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9월에는 7억5000만달러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의 고속성장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스마트폰 대응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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