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1880선 턱걸이..외국인 매도에 `악`

1882.95..24.92포인트(1.31%)↓
외국인 6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선물 매도 10일만에 최대..프로그램매물도 25개월래 최대
  • 등록 2010-10-29 오후 3:33:01

    수정 2010-10-29 오후 3:33:0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선·현물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하며 1880선까지 미끄러졌다.
 
다음 주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불안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수급이 크게 나빠지며 지수를 눌렀다.

2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4.92포인트(1.31%) 내린 1882.95로 장을 마쳤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실업자 청구 건수 감소와 대형 기업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주요 지수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다가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데다 선물을 대규모로 내던지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지난 18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선물을 내다팔며 프로그램 매물을 불렀다. 

차익매물과 비차익매물이 모두 4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지난 25개월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846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도가 확대되면서 장중 한때 코스피는 188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선물 매도 계약이 잦아들면서 간신히 1880선 위로 올라왔다.
 
현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2억원, 1607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625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2% 이상 밀렸고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등도 1% 이상 빠졌다.

나흘째 하락세를 보인 하이닉스(000660)는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반전했다. 전일보다 1.3% 가량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2.8% 이상 빠졌고 현대상선(011200)은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전일보다 3%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기아차(000270)현대차(005380)는 시총상위주 중에서 드물게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이날 3% 이상 올랐고 현대차는 0.5%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솔제지(004150)는 한솔건설의 워크아웃 영향으로 하한가를 맞았다.

거래량은 3억7030만주, 거래대금은 5조9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24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90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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