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경기침체 상황 등을 고려하면 미래를 대비한 의욕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09년 그룹 사회책임위원회`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 4500명, 2007년 4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평년 수준의 채용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00명을 성공리에 파견했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역시 올해 1000명을 파견하고, 오는 27일부터 하계방학 파견인원 500명에 대한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신뢰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상을 공유하고 사회책임분야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했다.
`사회책임헌장`은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와 고객 ▲지역사회와 인류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역할을 담고 있다.
나아가 보다 구체적인 그룹의 사회책임비전이 될 `그룹 사회책임 비전 2020`을 내년에 새롭게 내놓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모든 그룹사 및 임직원들이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차그룹이 사회책임경영에 한층 속도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