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주택·건물·공공청사 278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24억원 투입
  • 등록 2022-10-11 오후 12:02:35

    수정 2022-10-11 오후 12:02:35

(사진=포천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정부 지원을 통해 기존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 적용을 확대한다.

경기 포천시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일동면, 관인면, 화현면 내 주택·건물 272곳과 선단도서관 등 공공건물 6곳에 태양광 963kW, 태양열 24㎡, 지열 315kW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시는 연료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8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공개평가 시청각 설명회에서 도시가스 보급률 50% 이하에 따른 에너지 불평등 해소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백영현 시장이 직접 참여한 영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공공건물·상업건물 등에 확대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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