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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로 존재하는 범진보 비례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분들과 아주 친한 사람을 통해서 직접 제안을 했는데 독자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협상이 되지 않았다”며 “합당을 해버리면 존재 자체가 상실되고 불과 몇 석만 얻어도 국고보조금도 나오기 때문에 (합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두고 전면배치를 요구한 민주당 비례후보 20인의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가 (순번을) 11번부터 하겠다고 이미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총선 정당투표 앞 순위를 받기 위해 현역 의원이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그렇게 갈 사람이 많지 않다. 한 6~7명 정도”라며 “순서를 그렇게 따지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앞 부분에 와 있으면 된다”고 했다.
‘총선 목표 의석수가 130석이 기준점이란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대개 그 정도 하려한다”며 “비례에서 우리가 의석을 많이 얻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더 얻어서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재난기본소득 포함 가능성이 제기된 2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편성된 추경안은) 공급쪽에 지원해주는 것이었는데, (2차 추경은) 수요를 진작시키는 쪽으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