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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에서 인천 영종도 제2국제업무지구(IBC-Ⅱ)에 신청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곳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미국 내 다수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모히건 선과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 영종도 내 제2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선다. 오는 2019년까지 총 1조 5483억원을 투자해 5성급 호텔, 회의시
이번 공모는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아시아 각국의 복합리조트 조성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2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사전절차인 ‘콘셉트제안요청’(RFC)를 진행해 청구가능지역과 공모기준 등을 결정했다. 이후 8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본 공모를 진행, 5개 지역에서 6건의 청구서를 접수받은 바 있다. 이어 각 분야 14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는 크게 2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1차 청구자격 심사를 통과한 청구자를 대상으로 2차 투자계획서 평가를 진행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하는 결격제 방식을 취했다. 1차 심사에 통과자가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지침서’에 기재한 17개 청구자격을 모두 준수했는지를 검토했다. 이어 청구자격을 모두 갖춘 청구자만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진행했다.
2차 심사는 청구자의 투자계획서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평가로 진행했다.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투자계획 및 사업역량에 대해 평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정된 청구인이 제시한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 세계적인 명품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선정한 복합리조트가 K팝 등 한국적 문화콘텐츠를 컨벤션, 공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현하는 등 한국관광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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