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림성형외과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SNS를 이용하면서 성형수술 욕구를 느낀 적이 있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많이 있다‘와 ’조금 있다‘라는 응답이 각각 48.5%, 45.5%로 나타나 SNS 이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성형수술 욕구를 느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성형수술 욕구를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과 나의 외모가 비교돼서‘라는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SNS에 올린 셀카와 실물의 갭을 줄이고 싶어서‘ 13.3%, ’보다 많은 댓글과 관심을 받고 싶어서‘ 10.1% ’기타‘ 23.3%로 나타났다.
실제 SNS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셀카를 위해 뷰티 카메라 어플이나 후보정용 성형앱 등을 사용하는 사람이 상당수다. 대표적인 사진 보정 어플인 싸이메라의 국내 이용자는 2,300만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보정된 셀카 사진으로 5천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여신이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페이스북 여신‘, ’인스타 여신‘ 등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의 SNS 스타는 연예인보다 일반인들의 성형수술 욕구를 더욱 자극하기도 한다. 자신과 동일한 일반인임에도 다른 외모를 가졌다는 점에서 SNS 이용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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