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29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장 중 시가총액 1위를 되찾기도 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에코프로머티(450080)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8.38%) 오른 9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월 22일(종가 기준, 9만원)이후 약 한 달 만에 9만원대를 되찾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2.12%, 2.15% 오르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알테오젠(196170)을 누르고 장 중 코스닥 시가총액 1위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현재 알테오젠(196170)의 시가총액은 16조 6354억원,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6조 4990억원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각 4.52%, 3.32%씩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도 2.06% 상승세다.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2차전지가 오르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는데다, 2차전지주가 올해 하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며 가격이 ‘바닥’에 접근했다는 평가 속에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