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8월3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5%포인트내린 55.6%를 기록하며 5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39.1%다.
진보층에서 하락 폭(▼5.1%포인트, 76.4%)이 가장 컸다. 호남,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더불어, 보수층, 수도권, 30대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동반 하락했다. 전주 대비 3.6%포인트 내린 37%를 기록했다. 특히 진보층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 이는 ‘탄핵 정국’이었던 작년 1월 4주차(34.5%)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3.3%(▼0.9%포인트)로 하락하며 2주째 약보합세가 이어진 반면, 바른미래당은 7.7%(▲2.2%포인트)로 상승, 3 주째 만에 7%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2.7%(▲0.3%p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