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1Q 영업익 17.5억…전년비 31.7%↑

매출 116.3억·순이익 15.7억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
  • 등록 2016-04-20 오후 1:48:33

    수정 2016-04-20 오후 1:48:3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및 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아나(041920)는 지난 1분기에 17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9%, 46.0% 늘어난 116억3800만원, 15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환자감시장치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코비디엔(Covidien), 메드트로닉(Medtronic) 등 글로벌 대기업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 거래로 납품하는 환자감시장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기업 납품경험을 바탕으로 자사브랜드 제품의 매출도 늘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심장제세동기 및 기타 신제품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메디아나는 지난해 9월 중국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유유에(YuYue)’와 체결한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자사브랜드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향후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체지방·혈압·심전도 측정기 등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중장기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지난 3월 준공한 제2공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의료용·전문가용소모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12개 품목의 신규제품을 출시해 최대실적 갱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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