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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대중문화예술인의 산실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덕형)는 국내 대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캠퍼스 오디션을 열고 졸업생들의 예술계 데뷔(취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예대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서울예대 남산캠퍼스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예술계 취업을 지원하는 ‘앞으로(A-PRO)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방송·영화사 등의 제작사와 연예기획사 등의 채용(캐스팅) 담당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참석해 현장에서 예술인재를 뽑아가게 된다. 오디션에는 교내 예선을 거친 18명이 연기와 노래 등 재능을 겨루고, 10개 팀의 개그·융합공연·아크로바틱 등 콘텐츠 쇼케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디션(연기·노래·뮤지컬 등)과 △콘텐츠 쇼케이스(개인·팀·동아리의 콘텐츠) △학부별 대표 콘텐츠(공연·영상·전시)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오디션 및 콘텐츠 쇼케이스는 첫날 오후 2시부터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열린다. CJ E&M(130960), JYP, 키이스트, 팬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등 가수, 연예, 영화, 뮤지컬 각 분야 매니지먼트사들이 참여한다.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이영렬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 페스티벌은 대학에서 주관하는 특성화된 산학협동 현장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현장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기업체는 좋은 인재를 발굴 할 수 있는, 예술분야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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