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본부는 3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나온 버스회사에 다니는 김모씨가 “회사와 평택시는 직원들이 메르스를 옮기는 제2의 가해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격리 등 조치를 서둘러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병문안을 다녀온 직원들 대부분이 격리조치되지 않고 있고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도 오늘에서야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메르스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나고 방역 당국이 격리·관찰하고 있는 대상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791명이던 격리 대상자가 하루만에 57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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