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문신에 열광하는 90살 할아버지?

  • 등록 2010-03-23 오후 6:11:13

    수정 2010-03-23 오후 6:18:41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 언제 어디서든 정말 멋져 보이는데요. 독일에서는 문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한 남자가 있습니다. 올해 90살의 호프만 할아버진데요. 고령이 나이에 비해 뜻밖에 몸에 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문신이 빽빽하게 새겨져있다고 합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하얀 수염이 인상적인 이 할아버지.

살짝 벗겨진 머리와 푸근한 인상이 평범한 할아버지 상이지만, 팔을 걷어 부치자 놀랍게도 문신으로 가득한 팔이 드러납니다.

맨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온몸이 문신으로 가득한 이 할아버지는 올해 90살의 문신전문가 허버트 호프만 씹니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문신전문가`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는 호프만씨는 문신에 중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신에 푹 빠져있습니다.

9살 때, 삼촌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문신에 매료된 호프만 할아버지가 문신 예술을 시작한 지도 어느새 6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할아버지가 문신을 새겨 준 사람만 무려 4만 명에 이릅니다.

할아버지는 지금도 독특한 문신을 한 사람들을 만나면 집까지 쫓아가 사진을 찍어 올 정도로 문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자랑합니다.

(인터뷰)허버트 호프만/문신전문가
문신한 사람을 보면 볼 수 있겠냐고 이야기해요. 길거리나 로비, 버스나 지하철 어디에서든 지요. 집까지 쫓아가기도 하죠. 저의 열정을 알아본 사람들이 저를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제가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해서 문신 사진을 찍어놔도 되겠냐고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모은 사진들로 독일에 문신 사진 갤러리까지 열었습니다.

이 갤러리에 가면 전 세계 유명 문신 애호가들의 모습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프랭크 레함/갤러리 주인
제가 감명을 받은 것은 오직 호프만씨의 사진들이에요. 그는 자신을 예술가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큐멘터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어 해요. 그래서 독특한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문신과 함께 한 세월만큼 빈 곳이 거의 없이 문신으로 가득 찬 몸을 가진 호프만 할아버지.

90살, 노장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문신에 대한 호프만 할아버지의 열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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