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父子, CES 동반 관람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사장과 함께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0`을 관람한다.

이 전 회장 부자가 CES를 함께 관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6일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 이 전 회장이 이재용 부사장과 함께 CES를 관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CES 관람 이후 미국 내에서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미국 체류 일정이 상당히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그룹 다른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유치에)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이 전 회장이 조만간 대외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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