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5법은 △근로기준법안 △고용보험법안 △파견근로자보호법안 △기간제·단시간근로자보호법안 △산업재해보상보험법안 등이다.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노동개혁은 노조, 노동자의 이익만을 위해서 법을 만들 수도 없고 또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서 만들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기간제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하면 35세 이상 근로자들의 70~80%가 2년을 더 연장해 달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야당에선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라는 건데 현실적으로 어려운가’라는 질문에 “기업에서 필요에 의해 결정하는 사항인데 이를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현실은 2년이 지나면 또 기간제로 내몰리는 실정인데 본인들이 원하면 2년을 더 연장을 하고 4년 이후 정규직 채용을 안 하면 퇴직금 외에도 10%의 이직수당을 지급하자는 게 법안 내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