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검찰은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 재판에서 3등 항해사 박모(25ㆍ여)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는 박씨가 선배 2명과 주고 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박씨는 “(침몰사고 당시) 타를 얼마나 썼냐?”는 선배의 질문에 “5도 변침을 지시하지 않고, 그냥 각을 말해줬다”고 답했다. 이에 선배는 “그건 니가 실수한거야. 원래 그럼 안돼”라고 박씨의 잘못을 지적했다.
박씨는 또 “브리지에 선장이 있었냐?”란 질문에 “선장이 재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준석 선장의 잘못을 꼬집었다.
실제 이 선장의 휴대폰에는 8개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깔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카톡 공개에 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를 받고 나서 카톡을 주고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실제 수사에서는 정직하게 답했고 책임도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승객 20여 명의 카카오톡 내용을 토대로 세월호 선원들의 미흡했던 사고 대처 태도에 대해 지적하며 박씨의 미숙한 조타 지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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