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가스분야 중소기업 중국진출 지원

  • 등록 2014-06-10 오후 2:52:19

    수정 2014-06-10 오후 2:52:19

함정오(왼쪽)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과 이영우 SK E&S G&R부문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 E&S와 코트라(KOTRA)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내 가스설비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9일부터 5일 동안 베이징과 선전에서 국내 가스분야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중국 최대 국영도시가스사인 베이징가스와 최대 민영도시가스사인 차이나가스홀딩스 등 중국 주요 도시가스를 방문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가스산업 동반진출 차이나 로드쇼를 개최했다.

로드쇼에는 SK E&S가 추천해 선정된 KMC, 엔케이, 광신기계, 부스타, 세민전자, 선두전자, 도담에너시스, 메츠 등 가스밸브, 압력용기, 컴프레서, 가스측정기, 검사장비 등 관련 분야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중국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가스 공급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정부차원에서 가스안전에 대한 규제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도시가스사들도 설비공정과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06년 중국 도시가스사업에 진출한 SK E&S는 누적된 사업경험과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가스분야 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SK E&S는 국내 도시가스사업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최대 민영도시가스사인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후베이성 우한시에 ‘우한 SK E&S-싸이뤄가스 홀딩스’를 설립해 16개 법인, 4개 분공사에서 도시가스공급과 충전소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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