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대상 변경, 보안·은행권으로 공격진행

안철수硏, 알약 사이트 디도스공격 확장
  • 등록 2009-07-08 오후 8:12:04

    수정 2009-07-08 오후 8:18:38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전날(7일) 발생한 디도스(DDos) 공격이 공격 대상 사이트를 보안업체와 은행권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들어 안철수연구소와 이스트소프트 등 보안업체를 비롯해 H은행 등 금융권으로 디도스 공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스트소프트 알약 등 일부 사이트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사이트 접속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전날 발생한 디도스 공격이 공격 대상 사이트 주소를 바꾸고 있다"며 "이번 해킹은 사이트를 1차로 공격하다 주소를 다른 사이트로 바꾸도록 좀비PC에 설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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