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취약계층의 소아·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튼튼 탄탄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이번 달부터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시 중구 소재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체중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19명을 선정했으며, 사업단이 보유한 비만치료관리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해 향후 6개월간 체중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 집중 관리를 통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단의 비만치료관리 시스템은 ‘Hello5’와 ‘SeeMe5’ 어플을 통한 자가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사, 운동관리사로 구성된 ‘전문가 앱 시스템’을 결합한 체계적인 비만관리 시스템이다.
윤건호 단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와 수면시간 부족 등의 원인으로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저소득 등의 취약계층일수록 소아비만, 소아당뇨의 발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아 비만문제를 중구보건소와 지역 연계형 비만관리사업으로 공동 수행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참여한 소아·청소년들의 비만 상태 개선과 건강지식 획득에 실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