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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차기 대선에서 야권 후보 중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가장 큰 지지를 받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JTBC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안 의원은 야권 후보군 중 26.6%로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여권에서는 후보군 간 차이가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9.9%로 1위를 차지했지만,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8.7%로 바짝 뒤를 쫓았다.
이어 정몽준 의원(7.9%)·오세훈 전 서울시장(6.1%)·홍준표 경남도지사(4.5%)·나경원 전 의원(3.4%)·남경필 의원(2.7%)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실시했으며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방식을 사용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