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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3’ 오찬장에서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는 건배사를 통해 ‘한국’을 이야기했다. 무한경쟁이 아닌 공정경쟁, 동반성장을 역설하는 이번 세계전략포럼을 통해 한국을 다시 본 것이다.
이날 오찬은 한껏 달아오른 ‘세계전략포럼 2013’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했다. 30여명의 VIP들은 환담을 하느라 자리에 앉는 것도 마다했다.
30분이 지나서야 모두 자리에 앉았지만, 좌석마다 큰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전날 VIP만찬장에서는 센델 교수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면 이날은 모두가 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이 강조한 네트워크를 통해 ‘친구’가 됐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전략포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갑을관계, 창조경제, 동반성장 한국 사회의 핵심 화두를 모두 포함한 이번 세계전략 포럼의 주제의식에 대한 칭찬들이었다.
윌리엄 바넷 교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도 만났고 매우 인상적인 행사였다”면서 “자본주의에 카운터컬쳐 수준의 혁신과 혁명이 필요하다는 이번 포럼의 키포인트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국내에 병원과 숙박을 연결하는 ‘메디텔’을 처음 도입하는 등 병원 혁신 전도사로 알려진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이데일리가 규모있는 행사를 성황리에 치러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주제 역시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장에는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정기화 이데일리TV 사장을 비롯해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스티븐 존슨 과학저술가,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숀 레인 차이나 마켓리서치 그룹 창립자 등 30여명의 인사가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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