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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2020년 이후 매출 30억원을 돌파한 소상공인은 9000명(올 2분기 기준)이 넘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체 창업기업(2015~2021년 창업) 중 비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21년 기준 2억2000만원에 불과하다.
창립 5년을 맞은 피넛버터 전문 브랜드 오넛티컴퍼니는 1인 기업으로 출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다.
차윤도 오넛티컴퍼니 대표는 “2000만 고객을 보유한 쿠팡에서 식단을 중시하는 2030세대, 영유아를 둔 부모 등 다양한 니즈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품질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가 많은 피넛버터 시장에서 한국산 자존심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쿠팡에서 ‘맥주 효모 샴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설립 4년 바이아우어도 쿠팡 입점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아우어는 초기 어려움을 겪었던 홈쇼핑 중심의 판매 전략에서 쿠팡으로 전환했다. ‘판매자로켓’ 서비스를 활용해 빠른 배송과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실현했다.
또한 커피 원두 중소기업 워너빈로스터리는 쿠팡 입점 후 매출 40억원을 기록했으며 패션 안경 전문 브랜드 착착아이웨어 역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9% 성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품지 좋은 상품을 만드는 초기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한편, 쿠팡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