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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일원빌딩에서 ‘5G특화망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 민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5G장비제조사·SI기업·통신사 등 5G 특화망 공급기업, 수요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30여명이 모여 5G특화망 확산 전망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G 특화망 정책방안 수립 후 주파수를 공급하고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통해 특화망 확산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의료·물류·안전·국방·물관리·에너지·제조·문화 등 8개 분야 11개 과제로 활용사례(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연내 이음5G 수요·공급 기업을 포함한 민·관 생태계 협력체 ‘이음5G 얼라이언스’를 연내 구성할 계획이다. 실증사업 참여한 42개 기업뿐만 아니라 5G특화망에 관심이 큰 150여개 기업들이 참석한다.
아직 충분한 공급과 수요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쌍방양 지원책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특히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보급이 중요하다는 점을 들어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차관은 “오는 10월 발표되는 로드맵에는 단말생태계에 대한 내용과 앤드 유저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디바이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여기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도 활용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