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올해 5조원 넘는 보훈예산 책정.. 5년간 실천계획 세워"

2018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정부포상식
"국가유공자 생활 세심히 살필 것.. 민주화유공자도 검토"
  • 등록 2018-06-21 오후 12:11:02

    수정 2018-06-21 오후 12:11:02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부포상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국가를 위한 공헌에 보답하는 것은 정부와 국민의 당연한 도리”라면서 “그러나 이제까지 정부와 사회가 그 일을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부포상식’에서 “문재인 정부는 바로 그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다. ‘나라다운 나라’는 보훈에서 시작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정부는 사상 최초로 5조 원이 넘는 보훈예산을 책정했다”면서 “작년보다 11%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5년간 실천할 ‘제4차 국가보훈발전기본계획’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정부의 보훈 정책 방향은 크게 보훈대상을 넓히고 보훈수준을 높이는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들께도 지원금을 드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제껏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여성, 학생, 의병 등에 관한 심사기준을 개선해 더 많은 분들을 유공자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유공자도 보훈대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올해 참전용사의 참전수당과 진료비 지원을 역대최고로 높였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국가유공자들의 생활을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과 재활시설을 늘려 유공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도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요즘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과 북한·미국 정상이 잇따라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의 과정을 시작했다”면서 “ 여기까지 오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컸지만,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난관이 생기더라도 정부는 평화로 가는 길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걷겠다”면서 “평화가 최고의 보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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