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단행된 5개 부처 개각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전문성이나 경륜보다는 친박 중용과 선거 우선이라는 박 대통령 특유의 인사원칙이 반복된 것을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파산선고를 내려버린 초이노믹스의 문제점을 얼마나 시정할 수 있는지를 중점 검증하겠다. 청와대와 여당이 요구하는 선거용 경기 부양책, 대통령 치적 과시용 경제정책에 얼마나 유 후보자가 독립적으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자로 지내오신 분으로 산적한 국정현안, 특히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교육 현안에 대해서 어떠한 식견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아직도 무상의석으로 과반을 확보한 ‘달콤한 추억’에 집착하고 있다. 이것을 버려야 한다. 선거법 협상이 누가 정치적 계산에 능한지를 겨루는 게임이 되어선 안 된다며 새누리당 사전에는 국민주권 실현과 참정권 보호를 위한 비례성 실현, 소수 정당 배려는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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