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비롯, 패티김 콘서트, 뮤지컬 셜록홈즈,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발레 지젤, 그리고 바니윤 마술쇼와 콘서트 에어 서플라이, 이루마 힐링 콘서트 등 총 10개 작품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두 4600여 좌석, 2억 원 상당의 공연 입장권을 구입했으며, 이 중 3200여 좌석은 회사의 임직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1400여 좌석은 지역의 여러 복지시설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도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남 서남권은 광주 등 광역시와 달리 인구가 적어 대형 공연을 유치하는데 수익성을 맞출 만한 관객을 모으기 힘들어 공연문화가 확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1만 2000여 명이 근무하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목포시와 협력해 30~60%에 이르는 입장권을 구입,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도 좋은 작품을 엄선, 목포에 격조있는 공연이 선보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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