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인수한 삼신저축은행이 키움저축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
키움저축은행은 2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이현 부사장을 초대 키움저축은행 대표로 선임했다. 이현 대표이사(사진)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조흥은행, 동원증권을 거쳐 키움증권 창립멤버로서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3월 키움저축은행 지분 50.5%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자산 실사 후 잔여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100%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현 키움저축은행 대표는 “키움저축은행은 최근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지역적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며 “저축은행 본연의 서민금융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신뢰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춘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