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위원장측은 이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박 원내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 관계자는 "사실 박 전 위원장이 누구를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어제는 검찰수사까지 주장하는 등 박 원내대표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 고소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대응을 통해 허위 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 전 위원장은 같은 날 박태규씨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IN) 기자, 박태규씨 측근인 A씨도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들이 '나꼼수, 봉주' 11화와 12화 방송에서 박 전 위원장과 박태규씨가 만난 적이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