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정가은, 얼마든지 찢겨져 드리겠다..`경솔`

  • 등록 2010-10-08 오후 5:55:51

    수정 2010-10-08 오후 5:55:51


 
[이데일리 편집부] 8등신 송혜교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방송인 정가은이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을 위로하는 글을 올린 뒤 네티즌의 비난 글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가은은 SBS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는 지연이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며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비난글이 쇄도하자 자신의 미니홈피 제목을 "세상 참 사람 하나 바보 만들기 쉽네요. 상처주지 마세요"라고 바꿨다.

이어 "에휴. 뭔 말을 못하겠네. 다들 뭐 뜯어 먹을 것 없나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 뜯어 먹을 것 있으면 뜯어 먹어요. 대신 소화 될 만큼만"이라며 "얼마든지 찢겨져 드리겠지만 소화제까진 사드리지 못하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드라마 `공부의 신`을 비롯해 영화 `고사2`에 출연했던 티아라의 멤버 지연은 음란 동영상 속 소녀와 닮았다며 데뷔전 영상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동영상에는 10대로 추정되는 소녀가 화상채팅을 하는 과정에서 속옷과 가슴 등 은밀한 신체부위를 노출하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6일 이데일리 SPN과 통화에서 "동영상의 주인공은 당연히 지연이 아니다"며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공론화시킨 기자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지연의 사건이 잠잠해지는 상황에서 정가은이 불필요한 언급을 했다며 경솔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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