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행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이닉스 지분을 분할 매각하는 것은 효성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민 행장은 "하이닉스 주식매각 안내서를 43곳에 보낼 때 문안을 보면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채권단은 일부라 할지라도 매각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를 해왔다"고 말하며 효성(004800)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보유 지분 28%를 전량 매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15~20%의 지분을 우선 매각(분할 매각)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자금 조달 능력을 의심받고 있는 효성에 대해 대통령 사돈 기업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주려한다는 일각의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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