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소방차·헬기 도착시간 줄여 중증환자 신속 이송할 것”[2024 국감]

국회 행안위 소방청 국정감사 출석해 발언
“디지털 기반 119 구축…개인보호장비도 개선”
소방관 건강관리·순직 유가족 예우 강화도 약속
  • 등록 2024-10-10 오전 11:49:32

    수정 2024-10-10 오전 11:49: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허석곤 소방청장은 10일 “소방차와 소방헬기의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해 중증 환자를 보다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허석곤 소방청장이 지난 5일 경기도 평택마린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추모행사에 참석해 추모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허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등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난 초기부터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하고 최고 수위 동원단계를 발령해 신속·최대 대응 시스템하에 현장 대응을 할 것”이라며 “구급 이송체계와 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의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청장은 “빈틈없는 재난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현장에 실효성이 높은 특수장비를 개발 보급하는 데 더해 디지털 기반의 119신고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개인보호장비의 품질을 개선하고 금속 화재에 적응성 높은 소화약제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방공무원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 안전을 위해 전념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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