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발행총액 전년 比 31%↓…미래에셋대우 1위

해외지수 기초자산 ELS 급감으로 발행총액 감소
한국지수 추종 ELS 발행액 14.6%↑…상승장 영향
발행규모 순위 미래에셋대우·KB증권·한국투자증권
  • 등록 2021-01-22 오전 11:59:38

    수정 2021-01-22 오전 11:59:38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3분의 1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LS 발행규모 1위는 미래에셋대우로, 전체의 17.2%를 차지했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이 전년(99조9000억원) 대비 30.9% 감소한 6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ELB만 산출했을 때는 26조6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6%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 83.9%, 사모발행 16.1%였다.

발행액 감소는 지난해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모두 급감했기 때문이다. 미국 S&P와 유럽 EUROSTOXX50를 추종하는 E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각각 40.3%, 52.6% 감소한 36조6070억원, 31조1035억원에 그쳤다. 홍콩 HSCEI와 일본 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 역시 전년 대비 62.5%, 66.4% 감소했다.

반면 국내지수인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28조1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증시가 전례 없는 상승랠리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별 ELS 발행규모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11조8725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점유율로 따지면 17.2%다. 2위는 KB증권(8조3042억원), 3위는 한국투자증권(6조9608억원)이 차지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더한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액 합은 40조6639억원으로 전체의 58.9%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총 상환금액은 78조4812억원이었다. 조기 상환금액은 51조835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0%를 차지했고, 만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24조3132억원(31.0%), 2조3330억원(3.0%)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1조3822억원으로 전년(71조486억원) 대비 13.6% 감소했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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