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 고려대와 블록체인 산학협력

  • 등록 2018-03-28 오후 12:32:43

    수정 2018-03-28 오후 12:32: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려대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과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대표 김익환)가 최근 고려대학교와 블록체인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코인네스트의 블록체인랩 ‘인큐블록(INCUBLOCK)’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유통/행정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 관련 분야 스타트업, 벤처기업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코인네스트의 ‘인큐블록’은 인큐베이터와 블록체인의 합성어로,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인 블록체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연구소다. 코인네스트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을 육성함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관련 업체들과 공동 연구하기 위해 최근 인큐블록을 설립한 바 있다.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는 “이번 고려대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한 단계 상승시켜 나갈 것”이라며 “블록체인 플랫폼부터 DAPP 개발 등 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 교육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국내 최초 암호화폐 연구소를 설립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코인네스트와의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국가적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인네스트는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2017년 10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는 정기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캠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블록체인을 알려가고 있다.

2017년 7월 서비스 런칭 후 지금(2018.3)까지 5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일 거래 5000억, 누적 거래량은 약 30조원 이상 증가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다.

퀀텀(Qtum)과 네오(NEO), 카이버(KNC), 에너고(TSL)등 기술력과 시장성이 기대되는 알트코인을 국내 거래소 중 최초로 상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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