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지속…기관·외국인 '팔자'

  • 등록 2015-05-27 오후 1:55:28

    수정 2015-05-27 오후 1:55:2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27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6포인트(1.58%) 내린 2109.64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와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세가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1487억원을 팔고 있으며, 기관은 236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권에서만 3007억원의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연기금은 1349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금융투자 매도 규모가 워낙 크다. 개인은 홀로 3857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7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증권업종이 2.99% 빠지면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의약품(2.76%), 철강및금속(2.68%), 전기전자(2.48%), 음식료품(2.24%), 금융업(2.05%), 전기가스업(1.9%) 등도 약세다.

상승업종은 섬유의복(3.77%), 건설업(0.54%), 유통업(0.37%) 등 세 업종뿐이다.

외국인 매도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대형주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지수는 1.76% 하락하면서 중형주(1.48%)와 소형주(0.82%) 하락폭을 넘어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3.38% 하락한 131만6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005380)도 1.88% 빠진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아모레G(002790), 삼성물산(000830), LG(003550)디스프레이 등은 오르고 있다.

오전까지 6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40만원 아래로 밀려났던 아모레퍼시픽은 오후 들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9%(6000원) 오른 4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 역시 2.22%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제일모직 등 일부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종목들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8포인트(0.82%) 내린 702.8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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