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7일 이런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발표했다.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가 선임됐다.
김 특보의 홍보수석 이동에 따라 후임 사회문화특보 인선은 조만간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임 윤두현 홍보수석은 임명 8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됐다. 신설된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특보는 김경재 전 의원이 추가 발탁돼 2명으로 늘었다.
민 대변인은 이병호 새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한데다 조직 내 신망도 두터워 국정원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성우 새 홍보수석과 관련, “청와대와 국민 간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설된 정무특보단과 추가 임명된 홍보특보에 대해서도 “당·청 관계를 비롯한 여러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