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기존 급수·급탕 설비의 단점을 개선한 신기술을 개발해 산업통산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과 이화인터내셔널이 공동 개발한 ‘유량분배기능을 갖는 직렬위생배관용 수전 기술’은 기존 급수·급탕 설비 공사 시 발생하는 건축물 손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 후 원활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다수의 수도꼭지를 직렬배관으로 연결, 기존의 병렬방식과 비교해 배관의 길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방식은 각 수도꼭지에 물을 분배하는 분배기가 벽체 안쪽에 있어 시공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수도꼭지가 분배기능을 가짐으로 벽체에 매립되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그동안의 급수·급탕 설비 분야는 기술개발의 진행속도가 느렸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신기술 인증 후 현장 적용을 통한 공기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 △ 왼쪽부터 김태현 이화인터내셔널 대표, 안형준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팀장, 이동철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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