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9일 16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29일 해외건설협회 강신영 지역2실장은 한국기업평가가 주최한 `KR Credit 세미나`에서 `중동사태와 해외건설 시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동 사태가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신규 발주 취소 또는 무기한 공사 연기도 예상된다는 게 강신영 실장의 견해다.
강 실장은 "단기적으로 리비아 등 일부 국가에서 수주활동 위축은 불가피한 상태"라며 "리비아에 진출한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 등 진출기업은 필수인력을 제외, 전원 철수한 상태로 사태진정 시까지 공사연기와 공사비 지급이 중단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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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동 사태가 진정되는 시기가 오면 경제발전을 위해 인프라 및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건설 경기 부양은 실업률 해소 등 민생 경제 현안을 해결할 최우선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상승이 지속될 경우에는 막대한 오일머니를 통한 신규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카타르, UAE, 쿠웨이트 등 국가도 자국민 복지향상을 위한 주택, 교육, 의료 및 인프라개선작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 국내 건설업체들은 미리 국가별 대응전략을 짜놔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그는 ▲공사 재개를 대비한 법률 및 계약 관련 입증자료 확보 ▲1조3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GCC6개국 시장에 대한 수주 노력 다각화 ▲신흥자원부국인 카스피해 연안국, 중남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주요국 등에 대한 시장 다각화 등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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