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유니캡 경매에 참여해 약 2000만달러를 들여 유니캡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니캡은 채권자들의 채권청구 소송과 주요 영업자산에 대한 압류 등으로 사실상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회사 측은 유니캡 인수 이유에 대해 휴대폰용 기판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중국시장 진출, 거래선 다변화를 꼽았다.
한편 삼성전기는 한편 삼성전기는 작년 10월 유니캡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인수 가격과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인수가 지연돼 왔다.
이후 유니캡 실사 과정에서 법정소송과 추가 부실 자산이 드러나 지난 7월 결국 유니캡 인수 추진을 철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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