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평택공장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제시한 2646명을 기준으로 보면 상당수 인원을 구조조정하는 것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은 공동관리인과의 일문일답.
-후퇴한 구조조정안으로 회생이 가능한가.
▲지난 4월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제시한 2646명을 기준으로 하면 상당수 인원을 구조조정하는 것이다. 회생계획안 수립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다.
-노조원들이 전원 노사합의에 동의했나.
▲내부에서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쳤는지는 모르겠다. 모두 찬성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타협 거부한 인원이 공장내 남아있나.
▲오늘안으로 전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노조 집행부가 그렇게 약속했다.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을 것이다. 1대1 면담 형식으로 조율해 보겠다.
-한상균 노조 지부장은 어떻게 처리되나.
▲곧바로 경찰에 출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한 지부장 역시 사태가 여기까지 이른데 대한 소회가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회사를 어떻게든 살려놓고 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한 지부장도 이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직원들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을 것으로 본다. 치유책은 있나.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갈등의 골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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