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사장,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장, 신년인사회서 SKT 사장에 농담 격려
정 사장, 취임 후 첫 대외행사..정보통신협회장 자격 기념사
"글로벌 진출, 통신사·제조사 연합 필요"
  • 등록 2009-01-09 오후 7:04:56

    수정 2009-01-09 오후 7:04:5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정만원 SK텔레콤(017670) 사장이 9일 방송통신업계 주요인사들 앞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정 사장(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 자격으로 기념사를 하면서, SK텔레콤 사장 취임 후 첫 공식행사를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비롯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와 방송·통신업체 최고경영자(CEO)·임원, 학계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통신업계에서는 KT CEO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더욱 주목받은 정 사장은 "주변에서 올해는 금융위기로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방송통신인은 위기극복의 큰 축이 되어왔다"면서, 위기극복 의지를 다졌다. 또 "방송과 통신이 뭉치면 금융위기 이후 산업발전의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방송통신의 화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행사 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정 사장에게 "오늘 화려하게 데뷔했다. 오늘 행사장 밥값은 정 사장이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며 격려했을 정도다.

한편 정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도 만나 글로벌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좋은 솔루션을 어떻게 들고 나갈 것인지 고민중"이라며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를 끌고 나가기 위해 통신사와 제조사가 연합해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SK텔레콤 조직개편 이후 70여명의 임원·총괄팀장들을 대상으로 1대1 면담을 하고 있다"면서 "1분기 실적이 나오는 4월경에는 경영파악을 마치고 언론에 밝힐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이통사 구분없이 모바일 메신저 가능해져
☞SK텔레콤, T멤버십 혜택 강화
☞SKT "CJ인터넷 인수설 사실 아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