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 첫 재판,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야”

  • 등록 2017-05-23 오전 10:24:58

    수정 2017-05-23 오전 10:28:3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첫 재판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서게 된 것은 국민에게 매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 오늘 국민의 시선은 오롯이 법정을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수감된 지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이 공개된 박 전 대통령은 국정파탄의 한축인 최순실과도 조우했다. 이 점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점은 확인됐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제 박 전 대통령은 법과 국민 앞에 대한민국을 국정파탄으로 몰고 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때다. 그 어느 때보다 겸허하게 머리를 숙여야 한다”며 “헌정을 파괴하는 세력이 다시는 국민 위에 올라설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리는 23일 오전 박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시간 차를 두고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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