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017년도 인건비 예산안이 편성돼 46개 부처 3397명의 국가공무원 보강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3279명)보다 118명 더 늘었다.
그동안 공무원 증원 계획은 분기별로 25% 이내에서 조정됐다. 이번에는 전체 증원 규모의 65.8%(2236명)를 1분기 이내에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에는 364명(일반 263명, 경찰·해경 101명), 3분기에는 724명(일반 26명, 경찰·해경 698명), 4분기에는 73명(경찰·해경 73명)의 증원계획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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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야의 경우 △경제활성화 308명 △국민안전건강 319명 △법질서유지 228명 △국민편익 206명 △교육문화복지 169명이다. 검사보조인력이 6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항공교통본부 설치(44명) 성폭력 등 강력범죄 단속·예방(43명) 고용센터 취업지원(40명) 특허심사(30명) 등이 이었다.
김정기 행자부 조직기획과장은 “인사혁신처가 10월 중으로 부처별 충원인력 등을 반영해 내년 국가직공무원 선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인력 보강계획이 빨라진 만큼 인력채용 시기도 전체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