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골프·낚시용품, 일본 구매대행으로 저렴하게…

  • 등록 2016-07-04 오후 12:04:42

    수정 2016-07-04 오후 12:04:42

(사진=비드통)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최근 1년간 일본 엔화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환율이 작년 900엔 대에서 1100엔 대까지 상승한 것.

이에 따라 일본 수입 제품들의 가격이 많이 올라 비교적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구매대행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며 피해를 보는 소비자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급, 환불, 상품 구입 취소, 반품 등의 처리가 미흡하고 물품이 파손돼 도착해도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전문가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선택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편리한 구매방법과 안전한 배송을 책임질 수 있는 해외직구대행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고가의 물품일수록 일본옥션 구매대행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다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표방하는 업체를 꼼꼼히 살펴 선택해 신중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안전 구매대행 서비스를 표방하며 등장한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 중 하나인 ‘비드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드통 관계자는 “자사는 일본직구쇼핑몰 라쿠텐, 아마존재팬, 야후쇼핑의 불편함을 줄이고, 안전하고 간편한 시스템을 도입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일본 최신 상품들과 희소성 있는 중고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실시간 핫이슈 상품’ 등으로 편리한 구매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젊은 층에서 중년층까지 연령대별로 인기가 높은 상품들을 보기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일본 구매대행 쇼핑몰 사이트를 개편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브랜드별 최신 상품은 물론 가격대가 높은 중고 물품의 판매로 중년층의 구매까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의 대표적인 경매사이트인 일본 야후옥션 상품들을 사이트 내에서 쉽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

업체 측은 가격대가 높은 낚싯대와 릴, 여름 레포츠 용품은 물론 그 외 다양한 스포츠 용품 등이 중년층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물품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가장 수요가 높은 골프용품 브랜드로 타이틀리스트(Titleist), 미즈노, 혼마, 마루망, 젝시오(XXIO),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나이키골프, 야마하 여성골프채 외 중고골프채풀세트 등이 자리한다”며 “낚시용품은 다이와(Daiwa), 시마노(SHIMANO), 아부가르시아(AbuGarcia), 중고낚시대풀세트, 시마노릴, 다이와릴, 가마가츠 낚시대 등의 브랜드를 취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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