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2000억 규모 신디케이트론 대환.."비용 절감"

기존 금리 대비 3%p 낮아져..연 최대 60억 줄어
  • 등록 2014-08-29 오후 4:58:06

    수정 2014-08-29 오후 4:58:0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도레이케미칼은 29일 공시를 통해 2000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대환을 추진,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레이케미칼(008000)은 과거 모회사인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에 따른 유동성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6월말 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부터 2120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도레이케미칼은 지난 2월 도레이첨단소재를 대주주로 맞으면서 도레이그룹에 편입됐고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상향돼 저리 차입이 가능해졌다. 이후 ‘BTMU(도쿄미쓰비시UFJ은행)’ 및 ‘SMBC(스미토모미쓰이은행)’로부터 총 2000억 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을 조달, 기존 신디케이티드론 상환을 추진해왔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차입금의 조달금리가 3% 수준으로 체결돼 기존 신디케이티드론의 금리 대비 약 3%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됐다”며 “연간 50억~60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레이케미칼은 이날 기존 신디케이티드론 전액을 대환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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