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일 중저가 요금제 가입 고객이 필요에 따라 특정 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옵션 상품 2종 ‘출퇴근 프리’와 ‘24시간 할인권‘ 가입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특정 시간대에만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틈새 무제한 상품’이다. 매달 추가 정액 요금을 낼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만 대용량 데이터 요금제로 변신하는 것이다.
어쩌다 하루만 대용량 데이터 사용이 필요하다면 24시간 할인권이 제격이다. 3천500원(VAT 별도)만 부담하면 가입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한 데이터의 50%만 차감돼 잔여 데이터를 사실상 2배로 만들어 준다.
회사 측은 “이러한 틈새 데이터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이 자신의 데이터 이용패턴에 따라 스스로 요금제를 설계해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3일 출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기존 고객 100만여 명이 자동 업그레이드 된 데 이어, 3~4일 이틀간 초기 인기몰이에 이어 영업정지 기간에도 신규 요금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 6만 1천원 대 요금제부터 타사에는 없는 ‘무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모바일 IPTV(B tv 모바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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